아미코젠은(AMICOGEN)은 AMICO(=라틴어로 "친구")+GEN(=Gene,
"유전자")의 합성어로 아미코젠의 핵심 원천기술인 유전자진화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진정한 친구"로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미코젠 R&D센터는 바이오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R&D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연구 인력은 전체 임직원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한발 앞선, 그리고 인류와 사회의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로
바이오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아미코젠은 독자적인 유전자 진화기술(i DNA evolution™)을 바탕으로
산업용·제약용 특수효소를 개발하였습니다. 특수효소를 활용하여 건강기능
식품 원료인 바이오신소재, 단백질정제레진을 개발하여 인류의 지속적인
성장과 평생의 건강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아미코젠은 바이오벤처 회사로 시작하였기에, R&D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수효소사업·헬스케어사업·단백질정제레진
사업 등 핵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미코젠은 인류건강과 환경보호에 공헌이라는 가치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성장과 도약을 통해
아미코젠은 글로벌 바이오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아미코젠은 지난 20여년 간 항상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인류와 환경을 생각한 바이오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을 영위해 왔습니다. 아미코젠의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성, 그리고 지속가능 혁신 기술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아미코젠은 사람 중심의 경영을 통해 창조적인 생각과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과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고유한 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이 직무 특성에 맞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기술과 경쟁력으로 글로벌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아미코젠의 다양한 소식을 확인해 보세요.
2021-08-19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 “짝사랑 10년 ‘비피도’ 인수…시너지는 곧”
“제가 올해 봄 지근억 비피도 대표한테 ‘제가 왜 자주 찾아오는지 정말 모르세요? 저 비피도 짝사랑한지 10년이 지났어요.’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웃음) 비피도는 정말 좋은 회사입니다. 지분을 비싸게 샀다는 시각도 있지만 저는 비피도 가치를 높게 봐요. 1년 내로 인수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겁니다.”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는 18일 경기도 판교 사무실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비피도 인수 이후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사업을 보다 확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미코젠(092040)은 지난달 21일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비피도(238200) 지분 30%(245만4000주)를 지 대표 외 7인으로부터 601억원에 매입했다. 사실상 ‘경영권 인수’다. 이에 비피도는 다음달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 대표를 포함해 4명의 신규 이사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지 대표는 회사에 남아 연구개발에 힘을 보탠다.
신 대표가 비피도를 점찍은 건 두 가지 이유에서다. 우선 ‘유산균’ 시장 성장성을 높게 봤다. 신 대표는 “20년 전부터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유망하다고 판단해 아미코젠이 강점을 둔 효소로 천연물을 만들면서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가지지 않은 것 중 가치있는 게 ‘유산균’이라고 판단했다”며 “현재 5조원 규모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1위가 홍삼이고 최근 유산균이 비타민을 제치고 2위가 됐다. 조만간 홍삼보다 유산균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BCC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유산균 시장은 2020년부터 연평균 6.2% 성장해 2023년 494억달러(한화 약 57조원)가 될 전망이다.
신 대표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비피도가 가진 ‘기술력’이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봤다. 비피도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2018년 코스닥에 기술특례 상장한 회사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안전성을 검증받은 특허 균주를 비롯해 100개 특허를 보유하고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논문만 250편에 이를 정도로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논문 수는 경쟁사 대비 수십배 많은 수준이라는 전언이다.
신 대표는 “유산균은 크게 비피도박테리아, 락토바실러스 계열로 나뉜다. 사람이 태어난 후 대장에 락토바실러스가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이보다 1000배 많은 게 비피도박테리아”라며 “다만 비피도박테리아는 모유, 이유식을 먹을 땐 그 양이 많지만 60세가 넘으면 전체 미생물의 5% 미만으로 준다”고 했다. 이어 “제가 볼 땐 비피도박테리아가 유산균 중 가장 확실하게 인체 면역 기능을 한다”며 “그러나 대부분의 유산균 회사는 락토바실러스에 집중한다. 비피도박테리아에 집중하는 회사는 국내에서 비피도가 유일하고 해외에서도 드물기 때문에 차별점을 가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인수 후 시너지를 위한 로드맵은 이미 짜둔 상태다. 신 대표는 “경영권을 가졌다고 마음대로 회사를 운영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영업, 마케팅을 강화하고 시장친화적인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했다. 일단 유산균 원료, 완제품으로 1년 내 유의미한 매출을 올리고 향후 3~4년에 걸쳐 유산균 기능성 제품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게 그의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비피도는 류마티스 관절염, 알츠하이머 등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 신 대표는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가 개발되면 비피도 가치가 매우 높아질 것”이라며 “현재로선 파이프라인 중 류마티스가 가장 먼저 2023년 초 국내 임상 1상에 진입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특히 기대를 거는 영역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비만 치료제’다. 그는 “장내 나쁜균이 증가하고 좋은균은 줄어들면서 비만이 된다”며 “최근 확보한 엔돌라이신 효소를 통해 나쁜균을 죽이고 비피도박테리아를 넣어 좋은균을 늘림으로써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효과는 높이는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했다.
최근 신 대표는 독일 라이산도 지분 인수, 레진·배지 국산화를 위한 시설 구축 등 굵직한 투자를 단행했다. 올 들어서만 1059억원(비피도 중도금·잔금 합산액, 현재 계약금만 지불)을 썼다. 작년 말 연결 기준 자산이 2833억원인 아미코젠에게 적지않은 규모다. 그는 “작년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고민이 많았지만 영위하는 사업의 월등한 점프업을 위해 과감하게 결정했다”며 “2030년까지 매출 1조원 회사가 되는 게 목표다.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작년 아미코젠의 매출은 1159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