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전문기업인 아미코젠이 자사의 콜라겐 원료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는 아미코젠의 자체 특허 기술인 효소분해공법(Collagenase BP; 특허번호 10-2016-0057294)을 통해 메기 어피 젤라틴으로부터 개발된 원료이다.

개별 인정 원료는 제조사가 연구 개발하여 안전성, 기능성, 규격 등 연구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고, 개별적으로 인체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이다.

1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AG 1g을 12주 동안 매일 섭취한 결과, 피부 주름 개선, 피부 보습 개선 효과가 섭취 6주 차부터 개선된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피부 탄력 지표에서 섭취 전 대비 약 102.3% 증가된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식약처로부터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 피부 관련 2중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2021년 1조원 규모를 넘기며 2025년까지 1조9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해당 시장에서 가장 관심이 뜨거운 핵심 소재이며, 아미코젠은 이번 개별 인정 원료 허가를 계기로 이너뷰티 제품 개발을 확대하여 건강기능식품 사업 규모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아미코젠은 2020년 3월, 베트남 상장사인 남비에트코퍼레이션(Nam Viet Corporation, 이하 나비코)과 함께 베트남에 합작법인 회사인 아미나비코(Aminavico)를 설립하여 콜라겐 펩타이드 및 젤라틴의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나비코 사는 콜라겐 및 젤라틴 원료용 팡가시우스 (베트남 민물 메기)를 하루 450톤 생산하는 베트남 최대 수산물 양식 업체로, 아미나비코 콜라겐 가공공장의 원재료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다.

현재 아미코젠은 생산된 원재료로부터 콜라겐 원료 및 완제품 생산까지의 One Stop Solution 생산 라인 구축을 완료한 상태이다. 연간 650톤 이상의 메기 어피 젤라틴을 확보할 수 있고 국내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준(GMP) 인증을 획득한 문산 제3공장과 2003년과 2006년에 이미 GMP인증을 받은 1공장, 2공장 등 1000억원대 ODM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생산 규모 확대가 가능하다.

아미코젠 박찬주 헬스케어 사업본부장은 “현재 분말, 정제, 액상, 젤리 등 다양한 제형으로 콜라겐 ODM 완제 공급이 가능하도록 제품 개발을 진행중이고 다수의 브랜드와 독점 공급 계약을 논의중이다”라며 “이번 개별 인정 원료 허가 시작으로 콜라겐 제품의 시장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고 근력 개선, 뼈 건강, 모발 건강 등의 추가 기능성 인정을 위해 연구를 진행중이다. 뿐만 아니라  CureZyme, 곡물발효효소 등 헬스케어 소재의 개별 인정 원료 허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